블랙록, 최초의 토큰화 머니마켓 펀드 출시
블랙록(BlackRock)이 자사의 첫 토큰화 머니마켓 펀드 ‘BUIDL’을 출시했다. 이 펀드는 암호화폐 토큰 형태로 블록체인 상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이는 전통적인 금융상품을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한 새로운 시도다.
머니마켓 펀드란 무엇인가?
머니마켓 펀드는 고유동성과 단기 채권 상품에 투자하는 뮤추얼 펀드로, 일시적인 자금 운용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금융 상품이다. 이러한 펀드는 주로 현금, 현금 등가물 및 미국 국채와 같은 높은 신용등급의 채무증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한다.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의 융합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솔라나(Solana)와 이더리움(Ethereum)과 같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머니마켓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는 전통적인 금융상품 구조에 블록체인의 분산 원장 기술과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결합한 혁신적인 접근법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BUIDL
BUIDL 펀드는 출시 후 불과 3주 만에 관리 자산 규모가 6억6700만 달러에서 18억 달러로 급증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2025년 3월 31일 기준으로 펀드는 지속적인 자본 유입을 기록 중이며, 점점 더 많은 암호화폐에 익숙한 투자자들이 BUIDL을 선택하고 있다. 현재 이 펀드는 7개의 서로 다른 블록체인에서 운영 중이다.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의 통합 촉진
BUIDL의 출시는 전통 금융(TradFi)과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상품을 결합하려는 기관의 가장 중요한 움직임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는 블랙록의 암호화 전략에서 중요한 진전을 나타내며,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주류 금융 수용 가능성을 한층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전환점 제시
수조 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운용하는 신뢰받는 자산운용사로서 블랙록의 이번 행보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분야의 신뢰성을 한층 강화한다. 이는 기관투자자의 채택을 통한 새로운 자본 유입의 가능성을 고려할 때 암호화폐 시장에 중요하고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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